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포상금 7백만 원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이다.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 일상 속 마음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안정성 ▲사업 확대 및 관리 ▲고위험군 연계 실적 등 3개 분야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그 결과 20개 지자체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양양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양양군은 올해 총 21명에게 161건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특히,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자살고위험군 3명을 발굴해 26건의 위기 개입 및 사례관리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공고히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은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관내 ‘반갑다안녕 심리상담소’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신규 등록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 장날, 홈페이지, 양양소식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총 104회(13,915명 대상)에 걸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양양군보건소는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함께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승주 양양군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화된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