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양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탐색 및 체험 지원사업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군 가족복지과(꿈드림센터)가 운영하는 ‘지역연계 직장체험’은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 진출 전 안전한 환경에서 직장 경험을 쌓고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꿈드림센터는 올해 오구카페, 양평청소년문화의집,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 사업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립준비교실 4회기 △자립기술훈련 30시간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들은 각 사업장에서 100시간의 직장체험을 진행하며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었지만 선뜻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을 때, 센터를 통해 교육을 받고 원하는 곳에서 안전하게 직장체험을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호 가족복지과장은 “꿈드림 직장체험 사업은 청소년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하는 주체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와락’(용문면)을 중심으로 9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교육·문화·활동·자립·복지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서 회복, 진로 탐색, 직업체험을 연계한 통합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