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보령시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5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외협력과와 가족지원과가 각각 제출한 두 개 과제가 최종 발표 심사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충남 전역 시군에서 제출된 45개 과제 중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우수 사례들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가 이루어졌고, 최종 선정된 5개 우수과제 중 보령시가 2개를 차지하며 지역 자살예방 정책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대외협력과가 추진한 ‘외로운 식탁 위에 고향의 온기 한 숟갈’은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주목받았다. 고향사랑기금을 자살예방 사업과 결합한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은둔형 중장년층에게 밑반찬을 정기 배송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 단절을 해소하는 통합 케어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지원과의 ‘폭력피해자 마음회복과 생명지킴 프로젝트’는 실질적 성과로 입증된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민·관 21개 기관이 협력하여 폭력 트라우마를 겪은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활동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해 피해자 밀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사업 대상자의 자살률을 제로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령시는 충남 지역의 심각한 자살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해체하고 범부서적 접근을 시도했다. 총 65건의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운영하며 유기적 협력 구조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시스템적 혁신이 자살예방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전 부서가 시민 생명 보호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나타났다”며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보령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