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꽃묘장 실내 맨발황톳길 밤 9시까지 운영 확대

속초시 최초 실내 황톳길…날씨·기온 관계없이 겨울철 내내 이용 가능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속초시가 겨울철에도 이용할 수 있는 꽃묘장 맨발황톳길의 운영시간을 시민의 야간 운영 요청을 반영해 밤 9시까지 확대한다.

 

꽃묘장 맨발황톳길은 기존 꽃묘 생산·관리용 비닐하우스 1동을 활용해 총연장 160m, 폭 1.5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로, 지난해 12월 12일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황토볼장과 온수 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겨울철에도 이용 편의를 높였다.

 

해당 시설은 날씨와 기온에 관계없이 동절기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속초시 최초의 실내 황톳길이다.

 

황톳길 중간에는 내년 봄꽃 식재를 위한 종자를 키우는 공간이 마련돼 이용객이 자라나는 새싹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소규모 화단도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였으나, 저녁과 밤에도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야간 운영을 위해 전기와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로 연장했다.

 

맨발황톳길로 운영 중인 비닐하우스는 3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계절 꽃을 심는 비닐하우스로 활용하다가 2026년 10월경 다시 맨발황톳길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랑호와 청초호 맨발걷기길이 겨울철 한파와 결빙 등 안전 문제로 겨울철 운영을 중단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실내 황톳길 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맨발걷기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