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수소충전소 최종 현장점검 실시…강원 남부권 수소경제 본격 시동

수소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도약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태백시는 19일 지역 최초 수소충전소(동태백로 1139, 통동)를 대상으로 최종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준비상황과 안전관리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태백 수소충전소는 총사업비 33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7억 5천만 원, 시비 10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최대 7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최종 점검을 마친 뒤 2026년 1월 말 전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기존 LPG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부지 이용 효율을 높였으며,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안전검사 제도인 ‘수소연료 충전시설 충전 안전성능 확인평가(Hy-PAS)’를 통과해 시설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날 현장에서 태백시는 운영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관리 절차 전반을 점검하며,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은 석탄산업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 온 태백시가 친환경 교통과 수소경제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 수소충전소는 국도 38호선을 중심으로 삼척–동해–태백–영월을 연결하고, 경북 북부권 영주·봉화 등 인근 지역까지 수소전기차 운행권역을 확장하는 ‘동해안–내륙–경북 북부권 광역 수소 순환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충전소 부족으로 장거리 운행에 불편을 겪던 강원 남부권과 경북 북부권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백시는 수소 인프라 확충과 함께 2026년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6억 9천만 원 규모를 편성해, 1인당 3천4백50만 원을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관용차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소차 운행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