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시 섬석천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상반기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섬석천 재해예방사업은 총 4.49km 구간의 기존 하천 폭 46~70m를 100m로 확장해 하천 통수 단면 부족으로 발생하는 침수 문제를 일제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031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 국방부, 강릉시가 함께 추진하는 4개 기관 협력 사업으로, 국비 1,285억 원과 지방비 746억 원(도비 496억 5천만 원, 시비 249억 5천만 원)을 공동 투자한다.
섬석천은 좁은 하천 폭과 활주로 통과 구간의 복개 암거로 인해 태풍 때마다 상습 범람과 큰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하천이다.
태풍 루사(2002년 8월), 매미(2003년 9월), 미탁(2019년 10월), 마이삭·하이선(2020년 9월), 힌남노(2022년 9월) 등 주요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지역 주민들이 수해 피해를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섬석천 일대의 수해 피해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4개 기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돼 국비 확보를 통해 도비 약 1,534억 원을 절감하고 사업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해 5년 내 정비가 가능해졌다.
통상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100% 도비로 추진돼 약 15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 기간을 약 10년 이상 단축한 셈이다.
도는 지난 3년간 기관별 사업 분담과 국비 지원 등을 협의해 4개 기관이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섬석1지구는 행정안전부와 강릉시가 498억 원, 섬석2지구는 국방부가 1,036억 원, 섬석3지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497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별 발주 절차를 거쳐 올해 6월까지 모두 착공하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섬석천 재해예방사업은 여러 기관이 협력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한 모범 사례”라며 “2030년까지 섬석천 일대 주민들이 수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에 도내 16개 시군 26개 지방하천에 총 501억 원을 투입해 재해 위험이 있는 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