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설 앞두고 물가·복지·응급진료·청소까지 ‘촘촘한 명절 대책’

13~19일 3대 분야 22개 사업…재난안전상황실·분야별 대책반 상시 운영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생안정 ▲구민안전 ▲생활편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22개 단위사업을 묶어 추진하고,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포함)과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명절 체감’을 흔드는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가안정상황실을 운영하고,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명절 수요가 몰리는 만큼 성수품 수급과 현장 질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보기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복지 대응도 연휴 내내 이어진다.

 

구는 저소득 어르신·장애인·결식 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이 명절 기간 ‘고립’되지 않도록 특식 지원과 위문을 통해 안부를 촘촘히 살피고,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연계·지원하는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일수록 행정의 손길이 가장 먼저 닿아야 할 곳이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민 안전과 교통질서도 ‘사전 점검’에 방점을 찍었다.

 

전통시장과 근린공원, 도로시설물 등 다중이용·위험시설을 미리 살피고,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청량리역과 전통시장 주변은 불법 주·정차, 심야 불법 영업 택시 등 교통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청소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연휴 동안 청소대책반을 별도로 편성해 불법 폐기물 단속과 청소 민원을 처리하고, 특히 생활쓰레기 배출·수거 일정은 구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한다.

 

설 당일은 2월 17일이다. 동대문구 안내에 따르면 생활쓰레기(일반·음식물 종량제, 재활용 등) 미수거일은 14일, 16일~17일이며, 15일과 18일에는 동별로 정상 수거가 이뤄지고, 대형폐기물은 19일부터 수거된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줄이는 대책도 포함됐다.

 

구는 의료 공백 등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대문구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자체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휴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동대문구 보건소 및 구 누리집 안내와 함께,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부터 의료, 생활까지 모든 분야를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안전을 우선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