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달맞이길&추리문학관, 문체부 ‘로컬100’ 선정

해운대 문화자원 우수성 국가 차원 인정… 2년간 국내외 통합 홍보 지원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해운대구의 해리단길과 달맞이길&추리문학관 이 문체부가 선정하는 ‘로컬100’에 선정됐다. 사진은 달맞이길과 해리단길 전경.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의 대표적인 관광․문화 명소인 해리단길과 달맞이길&추리문학관이 문체부가 선정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사업 2기(2026~2027)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우수한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와 국민 추천에 따른 1천여 개 후보를 대상으로 매력성, 연계성, 주민․방문객의 향유 영향력 등을 평가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평가와 국민투표로 최종 선정했다. 2년간 문체부의 전폭적인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는다.

 

로컬100에 선정된 해리단길은 옛 해운대역사에 뒤쪽에 있다. 동해남부선 철길 폐쇄 이후 젊은 창업가와 예술인들이 낡은 주택을 개조한 감성적인 카페와 식당을 연이어 창업하면서 이색적인 골목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서울의 경리단길에 빗대 해리단길이라 불린다.

봄이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달맞이길은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4㎞ 길이의 고갯길이다. 전통 정자인 해월정에서 월출을 감상할 수 있고, 달빛 산책로 문탠로드를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달맞이길 중간지점에 있는 추리문학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추리문학 전문 도서관이다.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추리소설의 대가 김성종 작가가 1992년 사재를 털어 추리문학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설립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로컬100 선정은 해운대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부의 공인과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