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 가족 프로그램 '너도 씨앗을 품게 될 거야' 운영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가족 참여형 지역연계 프로그램 ‘너도 씨앗을 품게 될 거야’를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와 도시 개발로 변화하는 생태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3월 10일부터 교하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파주 생물 다양성 그림책 만들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산림 생태 이야기와 파주 지역 멸종위기종 및 깃대종에 대해 배우고, 도서관 인근 생태 공간을 직접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관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파주 서식 멸종위기종 생태 그림책’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특히 멸종위기종과 주변의 작은 생명들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나보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읽기와 쓰기, 관찰과 표현을 결합한 통합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생명 존중과 환경 감수성을, 보호자에게는 일상 속 생태 감수성을 환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8~10가구로, 전 일정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1강('너도 씨앗을 품게 될 거야' 주제 도서 저자이며 산림생태연구원인 박고은 작가 강연)과 2강(디엠지(DMZ) 생물 다양성 연구소 정명희 소장 강연)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특강으로 운영되어 지역사회와 생태 가치 공유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재면 교하도서관장은 “내가 사는 도시의 생태를 가족과 함께 읽고 쓰는 경험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독서 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