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월을 ‘생명존중 예방의 달’로 정하고, 지역 청소년의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등굣길 아웃리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13일 데레사여자고등학교, 3월 17일 선화여자중학교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각 학교 또래상담자들이 참여해 또래 친구들에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래상담자들은 초코파이에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초코파이 4행시’ 라벨을 붙여 친구들에게 전했다. ‘초라해 보이는 하루라도, 코앞의 힘든 순간이 있어도, 파도처럼 지나가니까, 이 세상에서 너는 소중해’라는 4행시 문구를 통해 친구들에게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교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데레사여고에서는 또래상담자들이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 관련 OX 퀴즈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선화여중에서는 생명존중 인식조사를 실시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선화여중 인식조사 결과, 고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으로는 ‘친구(63.9%)’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22.6%)’이 뒤를 이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가까운 관계를 중심으로 고민을 나누는 경향을 보여주며, 또래상담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AI(6.6%)’를 선택한 응답도 나타나 일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하나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캠페인에 참여한 데레사여고 또래상담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친구들이 퀴즈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활동이 따뜻한 웃음과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화여중 또래상담자는 “등굣길에 친구들이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서로를 응원하는 학교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진호 센터장은 “또래상담자가 중심이 되어 또래에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