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펌뷸런스 전문교육’ 신설… 구급 대응 역량 체계적 강화

구급대원과 협업 체계 확립으로 응급환자 초기 대응 능력 강화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응급처치 능력을 갖춘 화재진압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펌뷸런스대원 현장실무(1기)’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해 운영했다.

 

‘펌뷸런스(Pumbulance)’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소방펌프차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을 의미한다.

 

현재 대구소방은 총 56대의 펌뷸런스를 운영하며 시민의 안전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교육 과정은 구급현장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포함해 심정지 및 외상환자 대응, 구급장비 사용법 등 현장 실무와 직결되는 14개 전문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조구급과장 등 18명의 전문 교수요원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대원들은 70시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중증도 분류와 분산 이송 등 구급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최종 종합 평가를 거쳐 전문 구급보조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교육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영진전문대 응급구조학과 학과장(이양선 교수)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필기(40%)와 실기(60%)로 나눠 진행됐으며, 실기 평가에서는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초기대응 환자평가 등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기술의 숙련도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에 신설된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화재진압대원들이 구급 현장에서도 전문적인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 평가를 통해 시민에게 한 차원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