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내버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 등 시민 불편 사항은 줄이고, 안전·친절·정시성은 높이기로 했다.
시는 그간의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가 보편적 수준 측정에 치중돼 이용자가 느끼는 실제 체감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평가로 전환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 운행’과 ‘친절 서비스’ 구현을 위해 현장 밀착형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수시 점검을 통해 무정차와 급출발·급제동 등 중대 위반행위를 확인하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와 함께 재정 지원금 산정 및 서비스 평가에 엄격히 반영하는 등 운수사의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시내버스의 본질적 가치인 정시성 확보를 위해 주요 거점별 통과 시간을 준수하는 운행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는 중간 구간에서의 과속이나 신호 위반을 방지해 시민들에게 예측가능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도로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배차 여건을 조성하고 기사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안전 운행 환경 개선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대책이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안전 운행 실천과 운수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운행상의 고충을 수렴하기로 했다. 동시에, 버스회사와 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꾸준히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모든 민원을 정밀 분석해 취약 노선 및 시간대를 집중 관리하고, 반복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단호하게 대처키로 했다.
시는 이번 관리 체계 재정비를 통해 대중교통인 전주시내버스의 반복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시민들께서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불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반복되어 온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지적돼 온 사항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보다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