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미정 기자 | 2026년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극단 인그리다(대표 남경화)가 안톤 체홉의 고전 명작 ‘세자매’를 선보인다. 공연은 10일 오후 7시, 11일과 1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삶 속에서도 끝내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담아낸 고전 연극이다. 안톤 체홉 특유의 사실적이고 치밀한 시선으로 인간이 스스로의 삶을 반복하고 소진해가는 과정을 집요하게 그려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극단 인그리다는 ‘사람을 그리고, 사람을 기리는’ 뜻을 바탕으로 창단된 단체다.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모인 시니어브리지아카데미 인연과 지인들이 함께 결성했으며, 연극을 통해 관객과 따뜻한 감정을 나누고 문화예술을 통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현주, 권창오, 남경화, 박정일, 소공희, 송세근, 유길종, 이인내, 조원호, 최영숙이 출연하며, 연출은 이상희가 맡았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지닌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의 현실성과 공감대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남경화 대표는 “이번 ‘세자매’는 단순한 고전 재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무대”라며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한 공감과 삶을 견디는 힘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10일 오후 7시, 11일과 1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