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가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양 송이조각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오늘, 봄이오나봄’을 주제로 남대천 벚꽃길을 중심으로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자연경관을 살린 공간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이 벚꽃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불필요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자연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걷는 축제’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했다.
축제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낮 시간에는 벚꽃길 드로잉 체험, 거리 마술 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복화술 버블쇼, 벌룬 매직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생태체험 공방,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오후부터는 잔디광장에서 트로트,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야간에는 벚꽃길 조명 연출과 함께 ‘아직은 보름달’ 포토존이 조성됐으며, 양양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상춘시 공모전 선정작을 네온사인으로 제작·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감성적인 야간 콘텐츠를 제공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시가 빛으로 표현되며 벚꽃길을 따라 걷는 경험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자연스럽게 야간 체류를 유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남대천 벚꽃길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고 양양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푸드 및 체험 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남대천 벚꽃길이 단순한 경관을 넘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양양의 계절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