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물그릇 키운 소류지 정비로 농업재해 선제 대응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철원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특수상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철원평야 소류지(둠벙) 조성사업을 추진해 삼보소류지, 오지저수지, 안터저수지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억 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소류지와 저수지의 사면을 정비해 물그릇을 넓힘으로써 기존 담수량의 약 15%를 증대시켰다. 특히 삼보소류지는 당초 11만9천 톤이던 저류량을 19만4천 톤으로 확대해 약 63%의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번 정비로 해마다 더욱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에 보다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됐으며, 영농민들의 농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잦아지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둠벙 설치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하천과 인접한 농경지 하류에 둠벙을 설치해 상류에서 발생하는 농업용 배수를 저류하고, 우기에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 유량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뭄에 대비한 물 저장 기능도 강화해 지역 주민과 영농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철원군에서는 “특수상황개발사업을 통해 철원평야 소류지(둠벙)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하고, 한해 대비를 위한 둠벙 설치로 영농민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도비 확보에 힘쓰고, 지역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