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함께 심고 함께 가꾸는『희망 꽃 정원』... 두 번째 봄을 열다

민·관·학 협력 확대…영구임대단지 녹색공간 조성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7일 월성주공 3단지에서‘희망 꽃 정원’ 조성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희망 꽃 정원’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에 꽃과 식물을 식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탄소 저감 등 친환경 도시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 달서시니어클럽, 달서구자원봉사센터,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 등 17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6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맥문동, 꽃무릇, 연산홍, 산철쭉, 남천 등 총 4만5,700주를 식재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지 환경이 개선된 것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정원을 가꾸며 교류하는 등 공동체 회복의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났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지별 여건을 반영한 식재 구성과 공간 활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정원 조성에 나선다.

 

특히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약 1만 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약 400주 식재를 지원하고, 경운·객토·비료 등 기반 조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일부 단지는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테마형 정원으로 조성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월성주공 2단지는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가 참여해 정원 설계부터 조성까지 전 과정에 함께하는 대표 테마형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구임대아파트는 고령자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만큼,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공간이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 확충과 더불어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립감 완화 등 정서적 안정 효과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식재는 4월 7일 월성주공 3단지를 시작으로 ▲ 4월 8일 본동주공아파트 ▲ 4월 14일 상인비둘기아파트 ▲ 4월 15일 성서주공 1·3단지 ▲ 4월 24일 월성주공 2단지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 꽃 정원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주민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이 함께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