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오페라 연출가인 이경재 전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을 2026년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예술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경재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오페라 연출을 전공했다.
유학 시절 학교 오페라 극장(Musical Art Center)의 상임 무대감독으로 활동하며 15편 이상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세트 제작소에서 3년간 실무를 익히는 등 오페라 제작 전반에 걸쳐 탄탄한 기초를 다졌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공연 예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이 감독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등 고전부터 현대 및 창작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연출해 왔다.
또한, 2017년부터 최연소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직을 역임하며 관객 맞춤형 프로그래밍을 선보였으며, 한·중·일 오페라 포럼 발제 등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경재 예술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유능한 직원들과 힘을 모아 대구라는 도시를 오페라로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이번 예술감독직 수행을 통해 대구 오페라의 자부심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시민과 예술이 진정으로 상생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현장 제작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경재 감독의 합류로 올해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경재 신임 예술감독은 경력조회를 거쳐 4월 중순 공식 위촉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올해 11월 6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