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이행률 96.5% 전국 최고 수준

대장홍대선착공·서부트럭터미널개발 등 핵심사업 본궤도, 생활밀착사업도 가시적 변화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를 토대로 ▲공약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점검해 이뤄졌다. SA등급은 총점 90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공약 이행의 충실도와 투명성 모두에서 우수한 수준을 의미한다.

 

양천구는 민선8기 전체 86개 공약사업 중 83개를 완료하며 96.5%의 공약이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70.42%)과 서울시 평균(83.22%)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공약 수립부터 실행, 점검, 공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공약 관리와 점검을 이어왔다.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구민 참여 기반의 공약 관리 체계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굵직한 숙원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구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서남권 교통여건 개선의 핵심 축인 ‘대장홍대선 광역철도’가 지난해 말(‘25.12.15.) 착공에 들어가면서 수도권 서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 지구에서 출발해 양천구 신월동을 거쳐 마포구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지하철역 없이 교통소외지역에 머물던 신월동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또한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가 2016년 시범단지 선정 후 9년 만에 기공식(’25.11.4.)을 열고 개발이 본격화됐다. 노후 물류시설 정비와 함께 주거·업무·쇼핑·물류 기능이 결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가시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신월동 걷고싶은 거리’는 20년 만에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로 재탄생했으며, 파크골프장은 기존 18홀에서 27홀로 확대해 증가하는 여가 수요에 대응했다. 보건소 별관 건립을 통해 지역 보건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구는 진행 중인 주요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중장기 과제의 실행력 확보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도시개발 분야의 대형 사업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선 만큼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생활·복지·교육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은 더욱 촘촘하게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정책의 완성도와 체감도를 함께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책임 있는 이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