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유가 부담 완화 위한 ‘자체 고유가 지원대책’ 회의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포천시가 국제 유가 상승 장기화에 대응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자체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난방비와 물류비 부담이 큰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천시는 지난 12일 시장 주재로 관련 국·소·단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 회의를 열고, 고유가 상황에 따른 시민 부담 완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가 상승이 취약계층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시 차원의 대응 방향과 지원 가능 범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포천시는 수도권에 속하지만 생활권이 넓고 접경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 여기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도 적지 않아 난방유 의존도가 높고, 물류비 부담 역시 크게 나타나 고유가의 영향이 시민 생활 전반에 더욱 직접적으로 미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에너지 비용 상승과 생활물가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대상별 여건과 생활 실태를 고려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가용 재원과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살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은 지리적 여건상 고유가의 여파가 시민 생활에 더욱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지역”이라며 “시민들이 느끼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포천의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신속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필요 분야와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