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미래인재재단은 독립유공자(순국선열‧애국지사)의 증손자녀 이하 4~6대 후손 120명을 선발해 1인당 연 300만 원(150만 원 2회 분할 지급)씩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현행 법률상 보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4~6대 후손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0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5년간 서울시가 지원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총 20억 원 규모다.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장학생 가족‧친지를 초청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독립운동 특강을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학업 성취 외에도 독립운동 관련 국제 학술회의 운영진으로 참여하는 등 후손으로서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재단은 8일 광복회와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지원 중심이던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을 역사 가치 계승과 정체성 확립까지 아우르는 미래인재 양성 모델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장학생들은 광복회 학술원이 운영하는 ‘청년헤리티지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순국선열·애국지사의 4~6대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자이면서 서울 소재 대학의 정규학기 재학 학부생이거나,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로서 비서울 소재 대학 정규학기 재학 학부생이어야 한다.
신청은 4월 23일 10시부터 5월 6일 16시까지 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는 올해, 독립유공자의 헌신이 후손 세대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을 지속‧발전시키겠다”며, “특히 광복회와의 협력을 계기로 역사 가치 계승과 미래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