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중랑구가 지난 4월 25일, 여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토요 예비부모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여성에게 편중되기 쉬운 육아 책임을 부부가 함께 나누는 “성평등한 육아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신생아 모형을 활용해 목욕시키기, 기저귀 갈기, 속싸개 싸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예비 아빠는 “교육을 통해 육아에 자신감이 생겼고, 구의 다양한 지원 혜택 덕분에 아이를 맞이할 준비가 더욱 든든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예비부모교실뿐만 아니라 출산 이후에도 촘촘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모 회복을 돕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최대 150만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 방문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등으로 경제적·물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 관리, 수유, 육아 등 일대일 교육을 제공하며 아기의 건강한 출발을 돕고 있다. 구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가시적인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중랑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합계출산율이 서울시 평균(0.59명)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합계출산율 0.63명(전년 0.61명)과 출생아 수 1,800명(전년 1,733명)으로 모두 증가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부부에서 부모가 되는 예비 부모들을 응원하며, 중랑구는 임신에서 출산, 양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보건소와 함께하는 예비부모교실은 기수별 중랑구 거주 임신부와 배우자 25쌍을 모집하며 오는 하반기(9월, 10월) 진행 예정이다. 교육일 기준 4주 전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