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로 성장의 날개 달다

26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남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4일 남원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369여명을 대상으로 『2025 남원시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기부터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과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2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365자원봉사 홍보부스를 비롯해 심폐소생술 체험, 환경보드게임, 드론VR 조종, 세대공감 이야기 등 진로·환경·보건·인성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원여자고등학교는 ‘식물성공캡슐 영양제 만들기’와 ‘은하수카페’ 부스를 운영해 자원봉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접목을 보여주었으며,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는 VR 드론 조종 체험과 진로탐색 교실을 통해 선배와의 소통을 통한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남원문화원은 민화 파우치 만들기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선별검사와 상담 안내를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친근한 접근과 다양한 진로·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와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라며,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고영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공동체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