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15일 전북도청 17층 작전실에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다매체 매뉴얼’ 제작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업무 편의성과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다매체 매뉴얼(책자, QR코드, 동영상) 제작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자치도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을 비롯해 화재조사팀과 TF팀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실효성 있는 활용을 위한 다매체 매뉴얼을 제작 중이다. 이번 매뉴얼은 단순한 사용법 안내를 넘어서 실무 중심의 지침과 실제 사례를 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책자형 가이드뿐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한 영상 매뉴얼도 함께 제작되고 있다.
특히 ▲화재조사 실무자 대상 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선 방향 설정 ▲다매체 매뉴얼 초안 개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보완 작업 등 단계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 활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국 소방기관의 참고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매뉴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와 매뉴얼 콘텐츠의 방향,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참석자들은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 매뉴얼 제작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남철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단순한 지침서를 넘어 화재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반영해 완성도 높은 자료로 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