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열 전북도의원, 국정과제 확정 이후에 대한 도정 플랜 준비해야

국정과제 반영 성과 뿐만 아니라 국정과제 이후에 대한 준비와 전략도 필요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5)은 15일 제4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정과제를 통해 구체화 될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전북의 지역 현안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형열 의원은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없이 출범하는 이번 정부 특성상 국정과제를 통해 국정 철학과 주요 국정 운영 방향 전반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국정과제 반영 성과가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에 모든 도정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 아닌 국정과제 이후에 대한 고려와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메가비전 프로젝트 지속 관리, 국정과제 및 공약 미반영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타 국정과제와의 연결고리 마련),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조직개편을 주요 도정 운영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최근 전북자치도는 약 55조 9,000억원 규모, 9대 아젠다 74개 사업을 담은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역 공약으로 제안했으나, 실제 반영률은 27%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도내 전문가들이 모여 구상한 광역 단위 발전 계획인 만큼, 선거를 위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과제와 이에 따른 세부사업 그리고 향후 국가 단위로 수립될 각종 발전계획과 지역 현안의 연결고리를 찾는 한편, 조직 구조를 개편해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현재 당정 핵심 보직에 전북 출신 인사가 대거 포진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단기적 관점에만 몰두할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충분한 성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