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남양주시는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5 다산 청소년 리더십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전형 리더십을 체험하게 하고,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배우도록 마련됐다. 시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에는 관내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60여 명이 참여했다. △발표력·토론력·문제 해결력 강화 △팀워크와 협동심을 배우는 프로젝트 △학교 간 교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주제로 한 낭독 스피치와 토론 수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세부 일정은 △3일 오리엔테이션 △10일·11일 실전 리더십 훈련 △13일 다산 정약용 유적지 탐방 △17일·18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체험 △25일 다산 낭독대회 출전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며 리더로서 필요한 태도와 역량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남양주의 대표 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배우고, 발표력과 토론 능력, 문제 해결력 등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또래와 함께하는 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교류의 즐거움도 경험했다.
시는 이번 경험이 참가자들에게 학교와 지역사회를 넘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산의 지혜를 오늘날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형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