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8회에 걸쳐 차준택 구청장 주재로 6개의 국과 보건소, 담당관·관 및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소관 국·소장이 올해까지의 주요 성과와 2026년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186개 추진사업 중 신규·확대·개선사업을 중심으로 각 부서장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개선·보완 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구는 법정필수경비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수 확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을 지역경제 회복, 복지안전망 보강, 지역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등 핵심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사업효과 등의 측면에서 면밀히 재검토한 후, 2026년 본예산 편성과 함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