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부평구 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와 한국지엠 부평2공장에서 부평 자동차공장 기록 보존(아카이빙) 전시 프로젝트 ‘모터타임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부평의 과거와 현재를, 미학적 관점에서 구체화하며 재조직하고자 마련됐다.
제1전시장(아트센터)에서는 자동차 공업도시 부평의 예술기록물이 전시되며, 제2전시장(한국지엠 부평2공장)에서는 ‘노동과 예술 실천’을 주제로 작가들이 전시장 현장에서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앞서 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문화재단, 경인콜렉티브 및 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함께 ‘자동차 공업도시 부평 아티스틱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는 그 결과물로써 준비됐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 안에서 도시를 상상하며 호흡을 따라가다보면 공장의 구조와 리듬, 시대에 따른 기술의 변화, 자본과 노동의 투쟁 등 삶과 시간이 켜켜이 중첩된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누리집 및 전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