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강동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2025년 서울 암사동 유적 제4차 세계문화유산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10월 23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출발해 충청남도 공주시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산성과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강동구민으로, 동반 1인을 포함해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신청자 중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총 40명을 선정한다.
한편, 구는 신석기시대 대표 문화유산인 암사동 유적(사적 제267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역시 그 일환으로, 국내 세계문화유산과 잠정목록 등재 유산이 있는 도시를 주민들과 함께 탐방하며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답사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41회 진행됐으며, 1,57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세계문화유산답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을 통해 역사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유산의 의의와 그 배경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10월 공주 답사가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