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의 뜻을 전하다… 구리시 이형옥 문화관광 해설사 전국 스토리텔링 대회 동상 수상

‘위풍당당 어린이, 방정환’ 주제, 국내 유일한 교문 방정환 도서관 전국에 알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구리시는 지난 9월 29일 부여국립박물관 공연장에서 한국문화관광 해설사중앙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5년도 문화관광 해설사 전국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구리시 이형옥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시·도 대표 문화관광 해설사 16명이 참여해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우수한 해설 경연을 통해 해설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옥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는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위풍당당 어린이, 방정환’을 주제로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로 참여했다. 구리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교문 방정환 도서관과 방정환 선생 묘소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해설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청중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방정환 선생의 일화와 업적, ‘어린이’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 어린이날 제정과 해방선언문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동상 수상은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대외에 알린 소중한 성과이며,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도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과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지역 역사 문화 자산 발굴·홍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들은 더욱 전문적인 역량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