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가을이 내려앉은 전주덕진공원에서 대한민국 국민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민적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전주시편’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녹화에는 지난 9월 선착순으로 모집한 300팀의 예심 참가자들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 진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전주시편 예심에는 접수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선착순 300팀이 마감될 정도로 전주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본선 녹화 현장에는 2000여 명의 시민 관람객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흥과 끼가 어우러진 대규모 시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 화합은 물론, 전주의 문화·관광적인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라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덕진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녹화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에 이어 ‘전주페스타 2025’의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동 일원에서 예술난장을, 24일부터 26일까지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비빔밥축제와 전주페스타 2025 축하행사 ‘함께가을’을 개최한다. 이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비전대에서 진행되는 전주막걸리축제를 끝으로 전주페스타 2025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