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리튬이온배터리 발화 관련 화재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을 수립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3~2024년 2년에 걸쳐 도내 초3~고3 학년 학생에게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하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충전하고 보관하도록 학급마다 충전보관함을 설치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미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안전한 활용을 위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체계를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구성 인증 기기를 보급해 물리적 안정성을 강화했고, 과충전·과열 방지 기능을 갖춘 충전보관함을 설치하여 전기적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지난 4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디지털기기 화재예방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돼 체계적 대응 기반이 마련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 건수가 증가하면서 다시 한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관련 주요 정보와 안전한 관리 방안, 화재시 대응 요령 등을 학교에 안내한 것이다.
우선 스마트기기 관리정책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기기 파손 또는 기능 이상시 디지털통합콜센터에 신고해 무상수리 서비스를 받고, 특히 모양변형이나 발열 등의 이상 발견시에는 기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가연물이 없는 장소에 격리 보관하도록 했다.
만일 스마트기기 또는 충전보관함에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화재 시 대응 요령에 준하여 화재 현장에서 신속 대피하되, 아직까지 적정한 소화 수단이 없는 만큼 자구적인 진화 시도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보급 기획 단계에서부터 활용과 관리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해왔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기기 관련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