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아동복지종합센터는 최근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자녀를 위한 부모교육 ‘천천히 그리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특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 특성상 또래보다 학습과 적응 속도가 느린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가 자녀의 강점을 살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강에는 지역 내 느린 학습자 자녀를 둔 보호자와 느린 학습자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아동·청소년 발달 전문가인 김수진 교수(성산효대학교대학원 심리상담학과)가 경계선 지능 아동의 특성과 발달 과정,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양육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를 이해하는 눈이 달라졌고, 구체적인 양육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선 남동구 아동복지종합센터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은 적절한 지원과 이해가 있을 때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느린 학습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 아동복지종합센터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아동과 가정에 전문적인 치료, 상담, 교육 및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아동 상담사업 외에도 아동 권리사업, 지역 복지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