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가 12월 23일 DDP 아트홀 2관에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보장제도의 구축’을 주제로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참여를 위한 사전등록은 5일부터 12월 17일까지이며 포럼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사전등록 후 현장에 참석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의 성과 연구와 정합성 심화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은 지난 6월 지급이 종료됐으나, 관련 연구는 내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2025년 포럼에서는 디딤돌소득 관련 연구와 더불어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복지제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개회식, 기조연설 및 3개 세션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17명의 국내외 연사가 포럼에 참여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보장제도의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개회식 이후에는 제임스 로빈슨 교수가 '포용적 제도,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3개의 세션에서는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의 3년간의 종합성과와 정합성 심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소득보장제도의 출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정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디딤돌소득 3차년도 성과연구’를 발표한다. 지난 3년간 디딤돌소득 지원을 받은 참여가구의 변화와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명호 교수(홍익대학교), 김유빈 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 김현경 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디딤돌소득 정합성 심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재정확보, 근로유인, 사회서비스 연계 등 디딤돌소득 정책의 완결성 제고를 위해 보완되어야 하는 과제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소득보장제도의 출발점, 돌봄취약계층’이라는 주제로 변금선 연구위원(서울연구원 포용도시연구본부 도시사회연구실), 에이미 카스트로 교수(펜실베니아대 부교수)가 돌봄취약계층 대상 소득보장제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기본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대안적 복지제도로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해왔다”라며 “이번 포럼은 그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미래복지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