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11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5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일 전국 PM-2.5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고 다음날 75㎍/㎥ 초과가 예보돼 ‘주의’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도는 실제 고농도 상황과 동일한 조건을 적용해 비상저감조치 2단계 수준의 대응 절차를 사전 점검하고, 기관별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을 통한 배출량 25~30% 감축, 대형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스템 점검(과태료 미부과), 시·군 도로청소 강화 등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조치를 실제훈련으로 운영한다.
다만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 도민 불편이 예상되는 조치들은 서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9일에는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시군 합동 영상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초미세먼지 집중 시기(12~3월)를 앞두고 기관별 비상저감조치 이행 준비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어 익산 신재생자원센터와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공사장을 방문해 가동률 조정 등 현장 저감조치 이행 여부도 직접 확인한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체계를 사전에 종합 점검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시군 및 전북지방환경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민 건강 보호와 초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