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국공립 그랑힐스 어린이집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전달받아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부평구는 24일 국공립 그랑힐스 어린이집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았다.

 

구는 이날 차준택 구청장, 정세정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1명, 원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어 이웃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202만7200원은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면밀한 수요조사와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성금을 ‘2026년도 민관 협력 지역복지사업’에 쓸 예정이다.

 

국공립 그랑힐스 어린이집은 지난해 3월에 개원한 공공 보육시설로, 개원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천1동에 이웃돕기 성금(218만2500원)을 기탁하며 주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정세정 어린이집 원장은 “나눔을 경험한 아이들이 앞으로도 배려와 공감의 마음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러한 교육적 가치는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값진 자산”이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드는 것처럼, 부평구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