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송파구는 11월 24일 오후 5시 30분 송파구청 광장에서 ‘2025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파구청 앞 광장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일상적으로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마당 같은 공간이다. ‘섬김행정’을 실천하는 구정 철학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데크 보수, 통행로 확장, 사계절 꽃 식재 등으로 공간을 정비하며 계절마다 머물기 좋은 풍경을 선사해 왔다. 2022년 12월 첫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힌 후 매년 따뜻한 연말 풍경을 만들고 있다.
올해 점등식은 송파구기독교연합회 주관, 송파구 지원으로 마련했다. 광장 중앙에는 높이 8m, 폭 3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10만 개의 붉은 전구가 따뜻한 빛을 밝히고 있다.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돼 겨울밤 잔잔한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송파구청 앞 크리스마스트리는 주변 명소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겨울철 송파의 야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광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일대에는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조명이 밝혀져 지역 전체가 하나의 축제처럼 반짝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기에 트리의 불빛이 작은 위로와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는 연말이 보내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