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마포구의 청소년 관련 시설 4곳이 2025년 모두 장관상을 받으며 4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우수기관 유공 표창 후보자 추천 공모전’에서 전문 상담을 기반으로 청소년 안전망을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한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우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표창 및 포상 공모’에서 기관 부문 상위 7%에 선정되며 장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마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기관 장관상뿐만 아니라 우수 종사자와 우수 사례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하며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와 함께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과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국가보훈부에서 주최한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장관상을 받았다.
마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같은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해 그 의미가 더 크다.
그동안 마포구는 청소년 활동과 복지, 보호의 3대 축을 완성하며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청소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교육체육국을 신설했으며, 그 아래 교육청소년과를 구성하고 청소년지도사 자격이 있는 전문임기제를 채용해 정책의 체계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과 도화청소년문화의집, 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올해 10월까지 390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52,417명에 이르렀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51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52,120명이 참여했으며, 연 2회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수가 평균 96.6점을 기록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마포구는 지난 10월 25일 ‘2025 마포 미래교육페스티벌’에서 ‘교육특별구 마포’를 선포하며 청소년 교육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같은 이정표 아래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중점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및 학업환경 혁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예·체 교육생태계 구축 등 5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스터디카페 ‘마포나루 스페이스’를 시작으로 현재 지역 곳곳에서 7개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서강스페이스’와 ‘노고산스페이스’를 추가로 개소하고 향후에도 지속해서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2024년 스페이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1%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저렴한 금액으로 안전하게 늦은 밤까지 학습할 수 있는 환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올해 8월 개관한 ‘마포365천문대’를 이용해 청소년의 과학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청소년의 달 기념 표창’ 등 체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의 문화 예술 감성 함양을 위한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단은 마포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으며, ‘마포청소년스포츠축제’와 ‘마포구청소년정책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도 청소년들의 재능 발현을 돕고 있다.
또한 마포구는 16개 동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들로 구성된 청소년지도협의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방과후 아카데미와 장애아 수영교실 등 취약 청소년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전한 환경을 위해 지역 내 학교 주변에 안심 통학로를 조성하고 있으며, 레드로드에서는 청소년시설 연합 멘헤라 문화 대응 아웃리치와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유해 문화를 예방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마포구 청소년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