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임실군이 동절기 한파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올겨울은 평년보다 한파 발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은 독거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약 가구 안부 확인 강화 ▲난방‧방한 물품 및 먹거리 집중 지원 ▲월동 난방비 지급 등 생활‧복지‧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1월 어르신들의 생활 쉼터인 관내 경로당 349개소에 각 280만원씩 9억 7,720만원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했다.
또한, 월동 취약계층 57세대에는 세대당 20만원씩 총 1,44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했으며, 고령의 취약 가구 90세대에는 동절기 응급 의료 키트(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아울러, 개인 지정 기탁 후원금 6백만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30세대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했으며,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멀티탭을 140세대에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와 귀농귀촌센터는 겨울철 먹거리 지원을 위해 김장 김치를 230세대에 전달하며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과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임실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생활지원사 등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운영한다.
현재 군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1,518명, 홀몸 어르신 응급 안전 서비스 1,041명, 고독사 고위험군 도시락‧반찬 지원 85명, 장애인 활동 지원 85명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다른 계절보다도 겨울철은 취약계층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계절이다”며“어느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따뜻하게 찾아가 살피는 복지행정을 더욱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