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사업 성과발표회 ‘청춘문화제’ 성료

2025. 12. 17 11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2025년 묵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염규성)은 노년사회화교육사업 프로그램 결과발표회인 “청춘문화제”를 12월 17일 11시에 복지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청춘문화제는 12월 15일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유화, 서예, 동양화, 치매예방실버인지 4개 반의 작품을 복지관 프로그램실(2·3)실에 전시해 12월 19일까지 5일간 전시되고 있으며, 공연은 12월 17일 11시에 우쿨렐레·숟가락난타·라인댄스·시니어합창반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복지관에서 추진 중인 노년사회화교육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인문·정보·건강·예술·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기준 총 812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신청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춘문화제”에서 “숟가락난타 동아리”는 처음 선보인 공연으로 1년 동안 손가락 관절에 밴드까지 감고 연습하며,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준 훌륭한 공연이었다.

 

공연에 참여한 박매영 어르신은 “난생처음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떨리는 마음에 밤잠을 설쳤지만, 막상 무대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무척 뿌듯하고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규성 관장은 이번 “청춘문화제를 통하여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이 향상되고, 사회적 소속감과 참여 의욕이 증진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