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가평군이 군민 참여형 건강 챌린지를 통해 인기가 많았던 지역 곳곳의 숨은 산책길 명소를 소개했다. 군은 ‘나만 알고 싶은 산책길’을 주제로 진행했던 건강 챌린지 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추천이 많았던 ‘가평군 나만 알고 싶은 산책길 베스트 8’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책길 선정은 걷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곳은 북면 범바위 산책길이다. 완만한 코스로 쉬엄쉬엄 걷기 좋고, 정자가 마련돼 휴식과 함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북면 화악산로 45-16 부근에 위치하며, 인근 목동 근린공원 전망대(북면 스카이워크)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두 번째는 북면 목동리에서 싸리재길로 이어지는 산책길이다. 길게 뻗은 동선이 정겹고, 짧은 거리에서도 일상의 소소한 산책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북면 싸리재길 79 부근에 있다.
세 번째 북면 목동천 산책길은 목동천 뚝방을 따라 걷는 코스로, 사계절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흐르는 물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네 번째는 가평읍 두밀리에서 색현터널까지 이어지는 달전천 산책길이다. 가평읍 북* 중국집 사잇길에서 시작해 색현터널까지 이어지며, 갈대가 펼쳐진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색현터널은 자전거길 명소로도 알려져 사진 촬영 장소로도 손꼽힌다.
다섯 번째로 선정된 설악면 창의천 산책길은 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인 코스다. 설악면 자잠로 50 부근에서 만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청평면 청평역 낙엽길이다. 사계절 내내 운치 있는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벚나무가 많아 봄철 산책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청평면 청평역로 97-33 부근에 위치해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일곱 번째는 상면 잣향기푸른숲 산책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피톤치드 숲길로, 무장애나눔길과 잣나무 숲길이 대표 코스다. 성인 입장료는 1,0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마지막 여덟 번째는 상면 숲풀이개똥벌레정원이다. 물레방아와 장독대 등 전통적 요소가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정원형 산책길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상면 축령로 289-146에 있다.
장우진 가평군보건소장은 “‘나만 알고 싶은 산책길’을 주제로 진행했던 건강 챌린지는 생활 속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가평군 나만 알고 싶은 산책길 베스트 8’을 통해 겨울철에도 걷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