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파주시는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청소년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秦野)시와 함께 추진한 '2025파주-하다노 유소년 축구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파주-하다노 유소년 축구 교류’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파주시와 하다노시가 격년으로 상호 방문·개최해 오고 있는 스포츠 교류 사업으로, 올해는 일본 하다노시에서 진행했다. 파주 유소년 선수와 축구 관계자로 구성된 파주시 유소년 축구 교류단 23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하다노시에 머물며 친선경기 등에 참여했다.
파주시 축구교류단은 단자와오오야마 국정공원(丹沢大山国定公園) 내에 위치한 하다노 오모테단자와 야외활동센터(表丹沢野外活動センター)에 머물렀으며, 종합운동시설을 갖춘 하다노 시립 공원인 닛탄파크오오네(NITTANパークおおね)에서 하다노시 유소년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경기 과정을 통해 공정한 경쟁과 협력의 가치를 체득하고, 국제 무대에서 요구되는 스포츠 정신과 결속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 이후에는 하다노시 축구협회 주최로 마련된 친선교류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 시 선수와 지도자들은 서로의 훈련 환경과 축구 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기 교류를 넘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협력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유소년 축구 교류는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국제 교류의 본질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청소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양 시 우호 협력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하다노시는 도쿄에서 약 6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친환경 도시로, 파주시는 2005년 10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청소년, 문화,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