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3회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대표(관산동·원신동), 분야별 전문가(수자원개발·조경·환경 등), 시 관계자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역 주민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주민협의체 참여 범위를 관산동 직능단체장과 경기도의회 및 고양시의회 의원까지 확대해 개최했으며, 주민설명회 기능을 병행한 형태로 운영됐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협의체 위원, 도·시의회 의원, 지역 직능단체장, 시 관계자 등 18명 내외가 참석해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대한 설계구상(안) 발표와 질의응답을 이어 나갔다. 저수호안 정비계획, 이용자 안전계획(보안등, CCTV 등), 탄소저감계획, 조경식재계획, 친수시설 조성계획, 기타 시설물 배치계획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 부서(기관)와도 적극 협의해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협의체 회의는 참여 대상을 확대해 주민설명회 성격으로 함께 운영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공릉천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저탄소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대개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덕양구 원당동 68-4번지 일원 원당교부터 벽제천 합류부까지의 공릉천 구간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40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