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인 1일 30g 쓰레기 다이어트'로 생활폐기물 줄이기 총력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 구민 자발적 감량 실천 유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광진구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생활쓰레기 6% 감량을 목표로 구민과 함께하는 '1인 1일 30g 쓰레기 다이어트, ‘1.1.30.쓰다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광진구는 폐기물 처리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생활 속 쓰레기 감량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구는 구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감량 실천을 확산시키고, 공공부문과 민간이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1.1.30.쓰다 캠페인'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이해하고, 쓰레기 감량 실천을 스스로 다짐하도록 유도하는 주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광진구민의 약 20%(약 6만 6천 명)가 하루 평균 30g의 쓰레기 배출을 줄일 경우, 연간 약 725톤의 생활쓰레기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 30g은 배달 음식 용기 1개와 일회용 수저 1개, 나무젓가락 1개 수준으로,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가능한 분량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서울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와 연계해 전 직원이 동참하고 공공기관 및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부문이 먼저 솔선수범해 청사 내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구·동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한다. 행사 시 다회용기 대여·세척·회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장례식장·카페·영화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의 협약을 통해 민간 영역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단체,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공공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을 확대하고,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한 분리배출 실천 행사 등을 통해 주민 인식 제고와 자발적 참여를 이끈다.

 

특히 광진구는 1인 가구 비율이 약 50%를 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혼합배출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감량 정책을 추진한다. ‘한눈에 보는 분리배출 안내서’와 분리배출 전용 봉투를 제작·배부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분리배출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관내 대학 학생회와 연계해 유학생 대상 분리배출 교육도 실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으로 주민의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진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감량 정책을 통해 생활 속 폐기물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