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 서부간선도로 가산한내육교 앞 교차로 민원 현장점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중단발표 이후 공사반대 등 민원 총 41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는 10일 교통정체가 극심한 서부간선도로 가산한내육교 앞 교차로 현장을 점검했다.

 

서부간선도로 가산한내육교 앞 교차로는 서울시의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추진으로 지난해 오목교 교차로와 함께 6월 말 임시 개통한 곳이다.

 

이후 시는 대체도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사로 인해 시민 불편이 심화되고, 교통흐름이 악화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를 수용해 지난해 9월 일반도로화를 전면 중단하고 오목교 교차로는 원상복구 시켰다.

 

그러나 가산한내육교 앞 교차로는 수출의다리에 집중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유지함에 따라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불편이 지속 발생되고 있다.

 

실제로 시가 일반도로화 전면 중단을 발표한 이후 접수된 민원은 총 41건으로 이 중 공사반대(46.3%,19건), 신호철거(29.3%, 12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시민권익위원회는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경험하고, 민원 발생의 원인 분석과 제도개선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권익위원회 위원들과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관부서인 서울시 도로계획과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현장간담회에서 시민권익위 위원들은 “교통 흐름의 연속성을 보장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임시 신호교차로 운영을 중단하거나, 신호주기를 최소화해 운영해야 한다”고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교차로 주변 통행속도가 감소했으나 서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기존속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좌회전 신호주기의 최소화(21초→17초)와 서부간선도로 옆 서부샛길 양방통행 도입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김지향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출범한 시민권익위원회에서 직접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는 민원의 전문적 처리를 통하여 시민의 권익을 보호 증진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말에 출범했으며 시의원 15명과 각 분야 민원 전문가 7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