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영화도시인 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영상 제작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와 웨스트월드(대표 손승현), 쿠뮤필름스튜디오는 19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 양수연 쿠뮤필름스튜디오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발전 및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 조성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전주에 이식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3개 기관은 △쿠뮤필름스튜디오 전주시 투자 확정 △웨스트월드 전주 지사 설립 △영화·영상 등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웨스트월드는 ‘오징어 게임’, ‘좀비딸’, ‘다 이루어질 지니’와 같은 글로벌 히트작의 시각효과(VFX) 제작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특히 넷플릭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할 만큼 독보적인 비주얼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쿠뮤필름스튜디오는 뉴질랜드에 기반을 둔 글로벌 촬영 명소로, 영화 ‘아바타’, ‘뮬란’, ‘메가로돈’ 등 할리우드 대작들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는 글로벌 제작 프로젝트 유치와 선진 스튜디오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이날 “전주가 가진 영화적 자산과 우리의 VFX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세계가 놀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수연 쿠뮤필름스튜디오 본부장도 “영화에 대한 전주시의 진정성을 믿고 투자를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협약은 전주가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를 넘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버추얼스튜디오를 건립하고 있는 시점에 웨스트월드라는 VFX 선두기업이 전주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며, 전주가 영화·영상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영화의거리와 상림동, 만성동 일대에 ‘JK-씨네마 혁신밸리’라는 핵심 전략을 토대로 세계로 뻗어가는 K-영화·영상 유니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웨스트월드 전주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관련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