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난해 검정고시 전원 합격 신화 잇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맞춤 멘토링 가동… 졸업생, 약대생 등 지원사격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오는 4월 시행하는 2026년 제1회 검정고시를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검정고시 합격을 넘어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지난해 응시생 30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우석대학교,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우수한 대학생 멘토단을 모집했으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여 청소년 12명과의 1:1 매칭을 마쳤다.

 

특히 올해는 완주꿈드림을 거쳐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돌려주기 위해 멘토로 돌아와 ‘선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멘토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마약수사관이라는 안정적인 공직을 내려놓고 서른의 나이에 다시 도전해 7개월 만에 수능 1등급과 약대 합격을 일궈낸 전직 공직자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만의 집중 학습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청소년들의 학습 동기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멘토링은 3월부터 본격적인 집중 학습 체제로 전환한다. 1:1 개별 지도와 함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집단 멘토링을 병행해 시험 직전까지 촘촘한 관리를 이어간다.

 

박현정 완주꿈드림 센터장은 “졸업생이 선배가 되어 후배를 이끄는 모습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거둘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결실”이라며, “청소년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당당히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지원 외에도 전문적인 상담과 자립 지원, 직업 체험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