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판소리의 본고장 남원시가 전북 대표 공연예술 기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손잡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결합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남원시는 19일 남원시청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문화·관광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이승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남원시가 보유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공연예술 기획·운영 역량을 결합해 문화예술 협력의 폭을 넓히고, 이를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춘향전'과 '흥부전'의 배경지로, 전통 소리문화와 고전문학 자산을 품은 대표 문화도시다.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과 지리산권의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 요천 수변과 함파우 아트밸리로 이어지는 문화예술 관광기반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춘향제도 제96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2025년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기준 남원 방문객은 연간 1,100만 명에 달하는 등 남원은 ‘보고 떠나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전북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 온 공연 플랫폼이다.
전북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전시 시설로서 문화예술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하며 전북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과 전시, 기획 콘텐츠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판소리 등 전통 소리문화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협력,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공동 홍보와 마케팅, 문화·관광 분야 공모사업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연예술 콘텐츠와 남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공연 관람객의 남원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남원의 전통문화 자산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공연예술 역량이 만나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관광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전통과 축제, 공연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관광도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은 판소리와 고전문학, 광한루원을 비롯한 역사문화 자원과 지리산권 자연자원을 함께 품은 문화관광도시”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의 협력을 통해 남원의 문화예술 자산을 더욱 확장하고, 공연과 관광이 연결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전북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남원은 우리 전통 소리문화의 뿌리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함께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원시와 함께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