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김제시는 최근 과수 주요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찰 결과, 복숭아순나방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과수 농가의 철저한 사전 방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우가 적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충의 생육 및 번식 환경이 유리하게 조성됐다. 특히, 복숭아순나방은 고온 조건에서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세대 발생이 앞당겨지는 특성이 있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밀도 증가가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시가 과수 주요 거점농가 30곳에 페르몬트랩을 설치해 정밀 예찰한 결과, 복숭아순나방 성충이 지난 3월 하순에 처음 발생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트랩당 30마리 이상 확인되는 등 발생 밀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발생단계로 방제가 필요한 수준으로 방제 시기를 늦출 경우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복숭아순나방은 신초 내부로 침입해 생장을 저해하고, 과실 피해를 유발해 낙과 및 상품성 저하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과수 해충이다. 특히 초기 방제가 지연될 경우 세대 간 밀도 누적으로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트랩에 첫 성충이 지속적으로 포획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약 7~10일 후 1차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유충이 식물체 내부로 침입하기 전 시기를 겨냥한 것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제 시기로 알려져 있다. 김제시의 경우 올해 복숭아순나방의 초기 발생시기는 4월 중하순으로 23일에서 28일경에 1차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기온 상승으로 해충 발생이 전반적으로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적기 방제를 할 경우 피해를 충분히 즐일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수 주요 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발생 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