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산업 특화형 피지컬AI 선도모델 시범사업’은 계획된 일정 내 완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정책 질의를 했다.
권요안 의원은 “산업 특화형 피지컬AI 선도모델은 시범사업으로 전략 모델 수립, 플랫폼 설계 및 검증, 기술검증 랩 구축 등 향후 본사업 추진하기 위한 모델을 수립하고 검증하는 단계이다”면서, “현재 추진 현황을 보면 본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준비가 제대로 구축되고 검증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범사업은 도내 기업들이 AI 기반 제조혁신 역량을 확보하고, 본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정작 지역 기업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는 도내 기업의 기술 내재화도 어렵고, 지역 제조업 전반의 혁신 효과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권요안 의원은 피지컬AI 본사업의 핵심 기반인 실증단지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다.
권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당초 완주군을 본사업 실증단지 부지로 계획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최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지역 부지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이미 수립된 계획의 일관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권요안 의원은 “피지컬AI 실증단지는 당초 계획에 따라 산업 연계성, 접근성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으로, 정치적 논리나 이해관계에 따라 변경되어서는 안된다”며, “전북자치도는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