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중구가 2026년을 맞아 △어르신 교통비 인상 △청소년 진로체험 카드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23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개선한다.
◆ 일상 밀착 맞춤형 혜택, 바로 와닿게
먼저, 미래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청소년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진로체험카드'를 도입해, 진로 탐색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을 생애 최대 10만 원 한도로 본격 시행하며, 군 복무 중 사고에 대비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도 입영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이와 함께 서소문에 들어설 소공누리센터 내에 청년지원 거점 '서울청년센터 중구'가 오는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다양한 주민을 아우르는 정책도 마련했다.
소상공인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줄 '중구 새내기 창업기업 융자 지원',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완화해 줄 '안심 펫 위탁서비스'가 새롭게 시행된다.
또한, 헌혈 시 1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지급하는 '헌혈 참여 활성화 지원',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를 제재하는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특히,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통합 운영하는 '내편중구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 어르신·취약계층 복지, 한층 더 두텁게
복지 정책은 더욱 촘촘해진다.
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되는 '어르신 교통비' 한도가 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돼,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구립 봉안당인 '중구 추모의 집'은 사용신청 기한을 폐지하고 안치단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사용료 감면 대상도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에 더해 장애인 연금 수급자와 장기 기증자까지 확대된다.
정서적 어려움과 돌봄 부담을 겪는 청년을 위한 '1인가구 고립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사업'과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도 새롭게 추진된다.
돌봄과 생계, 자립 지원도 강화된다.
구는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돌봄·의료·생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가 인상되고, '자활성공지원금'이 신설돼 자활 참여자가 민간에 취·창업 후 6개월 근속 시 50만원, 추가 6개월 근속 시 100만원을 지급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 바우처 ' 지원 대상을 기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서, 청년 포함 가구까지로 확대했다.
장애인등록증은 기존 카드형 외에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져 분실 위험과 휴대 불편이 줄어들고, '치매검사비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은 소득 기준을 보다 현실적으로 개선했다.
이 외에도 중구는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임신부와 배우자에게 무료 접종을 제공하고, 가정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지원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 가구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2026년 달라지는 제도들이 주민 일상에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